파주 택시기사 범인 "전 여친도 죽였다" 자백

옷장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며칠전에 있었다. 그런데 이 피의자가 경찰 조사 중 본인의 전 여자친구도 살해했다는 자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도 살해했다는 추가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A씨가 택시기사를 살해한 범행장소이자 주거지인 집 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8월에 살해했으며 시신은 파주 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지난 20일 밤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에게 음주 사고이니 경찰을 부르지 않으면 합의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면서 지금은 돈이 없으니 집에 가서 주겠다고 한뒤 집으로 데려와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