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출연한 김래원의 효과인지 '소방서 옆 경찰서'의 인기가 뜨겁다. 12일 첫 방송된 SBS의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1회가 시청률 11.2%를 달성하며 처음부터 10%를 넘어섰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는데 제작부터 신선한 소재와 김래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범죄 현장의 경찰과 화재 현장의 소방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스토리를 가진 이 드라마는 죽음의 선을 넘나드는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경찰쪽에 진호개(김래원 분)와 소방쪽에 봉도진(손호준 분), 송설(공승연 분)이 첫 방송에서 부터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게 됐는데 첫 사건은 납치 사건이었다. 수사본부에 도착한 주인공들은 어렵게 납치된 피해자와 통화에 연결되지만 현재 감금되어 있는 장소를 알 수 있는 단서가 없었다.

진호개가 사소한 것이라도 아무거나 알려달라고 했고 피해자의 말 속에 거실에 휠체어와 화장실 수납장에 들어 있는 생리대, 법인이 의학용어를 사용했다는 말을 듣고 범인이 의료계 종사자이고 본인 집이 아니고 이미 한명을 죽이고 그 집에 있는 것이다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장소를 특정하기는 어려웠다.

진호개는 마지막 수단으로 피해자에게 불을 피우라고 했고 그러 인해 피어난 연기로 장소를 찾는다. 사다리차를 이용해 납치 장소에 들어선 세명은 결국 범인을 잡는데 성공하고 피해자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다. 이로써 1회에 공동 대응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1회 방송이 끝나기 전 자살 의심 사건이 발생하면서 2회에서는 자살 사건에 공동 대응을 할 것이라는 예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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